영화 해적 2 도깨비 깃발 평점이 낮은 이유를 알려주마 🎬

🎬 영화 해적 : 도깨비 깃발 평점이 왜 이 모양인가?

 

코로나로 인해 밀폐된 공간인 극장에 가는것을 꺼려하면서 투자자도 줄고 관객도 줄고..

그래도 재밌는 작품은 어느정도 관객이 찾기 마련이다.

이 작품의 경우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 전작,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이라는 해적1편에 이은 해적2편으로 볼 수 있다.

첫번째 작품은 유쾌하면서도 나름의 탄탄한 구성을 갖춘 작품이었다.

대작이나 명작이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미안하지만 어찌되었든 돈은 아깝지 않은 작품이었는데 이번편은 .. 글쎄?

 

우선 영화 해적 도꺠비 깃발에서의 남녀주인공의 연기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캐릭터 설정이 왠지 코미디에 조금 더 가깝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몰입이 자꾸만 끊어진다.

독특한 캐릭터라는 구성은 나쁜 것은 아니나 그것을 뒷받침 하는 기본 설정이 너무 얕다.

특히나 이 작품의 시작점이 뭔가 허술하다. 어디선가 갑자기 짠! 하고 나타나는 구성이 아쉬움을 만든다.

 

해적 도깨비 깃발을 본 사람들이라면 "이광수 때문에 본다" 라는 이야기도 한다.

그것은 배우 이광수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조연의 감초 역할을 잘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배우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시나리오도 뭘까.. 시간에 맞춰 넣은 것 같은 느낌이다.

고려의 마지막 장수가 숨긴 황금을 찾는다라는 것인데.. 우연한 계기에 시작되고 그 과정도 스킵되는 부분이 많다.

중간중간 억지스러움이 이어지면서 만족도가 떨어지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배우들만 놓고보자면 아무리 코로나 시국이라도 대박은 아니더라도 흥행을 했어야했는데 평점조차 낮은 안타까운 성적을 보인 해적2, 해적 : 도깨비 깃발.. 그래도 넷플릭스로 풀리면서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다.

생각없이 웃고 보자면 나쁘지 않으니, 요즘 같이 볼 것 없는 시기에 알맞지 않나 싶어 찾아보는 것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