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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 일반

지난 주말, 앤마리는 있고 호날두는 없던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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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글 좀 쓰는 로미에요.


지난 주말 외국사람의 한국방문으로 뜨거웠던 시간이었어요.

딱! 주말이라고 지정하지는 않으나 시기상 주말에 속하니까 그냥 주말이라고 할게요.


1.





지난 주 금요일 서울 상암동에는 호날두가 포함된 유벤투스가 와 K리그 선수들과 경기를 펼쳤죠.

경기 내용면에서는 충분히 박수 받을만 하다는 평이 많으나 3만원~40만원 하는 티겟값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평을 뒤집어 쓴 경기에요. 이날 경기에 6만5천명의 관중이 호날두의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50분가량 늦어진 경기일정과 함께 90분간 벤치에만 앉아있던 호날두를 보며 끝내 야유를 퍼붓는 상황까지 만들어졌어요.


'어디가 안좋아서 안나왔나보지' 라고 할 수 있지만 이날 경기는 호날두가 출전한다는 내용으로 열심히 광고하여 전석 매진이라는 성과를 얻은 경기인만큼 45분은 아니더라도 성의를 보여야했던거죠. 이날로 인해 욕을 먹는 것은 사인회, 경기 모두 불참한 호날두와 이벤트 준비 미흡과 대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더 페스타에게 화살이 돌아갔어요.


경기 이후 한국을 떠나 귀국해 헬스장을 가 컨디션이 안좋다던 말은 거짓이 되었고, 호날두 45분 출전 명시 계약서가 있다고 하지만 실제 공개하지 않으며 땅바닥뷔페를 시전한 두 사람들에게 국내 축구 관객들은 호구로 잡혀버렸기에 이에 대한 반발이 굉장히 크게 일어나고 있죠. (해당 사건으로 위약금을 얼마 안 낸다는 소식과 함께 환불 집단 소송까지 진행되고 있다네요)



2.





일요일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리조트에서 열린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 또한 부실한 내용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어요.

날씨 상의 문제로 앤마리와 다니엘 시저의 공연이 취소되었습니다. 우천으로 인한 공연 취소는 안전상에 문제가 있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그러나 이에 대해서 빠르게 대처를 하고 공지를 해줘야만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음에도 무대점검 및 점검, 점검... 을 진행하면서 시간 딜레이와 짧은 공연, 그리고 나중엔 취소공지를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은 공지내용에 '뮤지션의 요청으로 취소' 라는 문구였죠.

홀리데이랜드페스티벌을 진행했던 페이크버진의 공지와 달리 뮤지션 측에선 우리는 그러한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일이 점점 커져갑니다.


심지어 앤마리는 공연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호텔 로비에서 작은 공연을 무료로 진행하였고, 일부 관객만 찾아주셨기에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서 작은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이로서 화살은 페이크버진으로 돌아갔으며 현재도 누가 잘못했는지를 따지며 탈출구를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긴 그래도 환불에 대한 진행을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네요)



★ 앤마리는 자신이 취소한 것이 아니어도 작은 성의로 보였고, 호날두는 그냥 앉아서 40억 벌어갔습니다.


아마도 지금 둘의 차이는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더 페스타와 페이크버진 두 주최사의 미흡한 운영과 대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뭐라고 해야하나..... 정말 수많은 관객을 호구로 본 걸까요? 그러면.... 화날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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